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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KB ‘옥수수’ 월드컵 중계로 트래픽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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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옥수수 출시 후 최대 기록 달성
한국일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골키퍼 조현우가 킥을 하고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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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자사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일간 트래픽이 러시아월드컵 생중계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옥수수는 지상파 방송3사와 계약을 맺고 러시아월드컵 전 경기를 최신 고화질로 실시간 중계 중이다. 생중계가 끝난 뒤에는 다시보기 영상(하이라이트 및 클립)을 서비스하고 있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앱)만 설치하면 월드컵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옥수수의 일별 트래픽이 월드컵 이전 대비 최고 200% 증가했다”며 “지난 2016년 1월 옥수수 출시 후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 18일 대한민국 대 스웨덴전의 시작 휘슬이 울리는 시점에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는 오후 9시에 시작했지만 TV를 통한 시청보다 함께 채팅으로 응원하며 즐기는 모바일 시청 문화가 정착했기 때문이라고 옥수수는 분석했다.

지난 18일 스웨덴전 지상파 3사의 시청률 순위는 KBS가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SBS, MBC 순이었지만 20대, 30대가 주 시청층인 옥수수에서는 SBS, MBC, KBS 순으로 높았다. 옥수수관계자는 “SBS 채널에서 최대 1만여명의 고객이 월드컵을 시청하며 함께 채팅을 나눴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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