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2.76% 상승한 11만9천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4.31% 치솟은 12만1천1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20일까지이고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2023년 6월 21일까지 공개를 유보했다.
그러나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시기준이 매출액의 10%인 점을 고려하면 '미스터선샤인' 판권 판매수익은 3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사상 최대 드라마 판매액 공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에 제작비 4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수익은 57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6.9%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6천원으로 종전보다 10.6% 올렸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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