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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청주시 기록관 각광…동남아 공무원들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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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동남아시아 5개국의 공무원 18명이 오는 23일 청주시 기록관을 방문한다. 한국의 효율적인 기록문화유산 관리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라오스와 미얀마, 스리랑카 등지에서 온 이들은 국가기록원의 '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역량강화 과정'연수생들이다.

국가기록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글로벌 연수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기록관리 체계와 실무에 대한 맞춤교육 연수기관으로 청주시 기록관을 선정했다.

연수생들은 기록물의 보존·복원 정책을 설명 듣고 서고 환경과 행정 박물 보존 관리 상태를 살펴본다. 시청각 기록물 디지털화와 보존 처리, 종이기록물 복원 실습도 한다.

이들은 기록물 보존·복원, 전자기록관리 등 한국의 기록관리 체계와 실무에 대한 맞춤교육을 받고 돌아갈 예정이다.

작년 12월 19일 문을 연 청주시 기록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의 전문 기록관이다.

연면적 2천286㎡의 3층짜리 건물인 이곳에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최근까지의 근·현대기록물 32만권이 소장돼 있다. 사무·열람·분류작업실, 행정 박물, 시청각, 보존서고, 전산화 작업장을 갖췄다.

국가기록원도 청주시 기록관을 지방자치 기록관리를 선도하는 기록물 관리의 모범 사례로 홍보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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