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연구원은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다"며 "LCD 패널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2분기에는 매출 5조4천억원에 영업적자 2천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의 90%를 차지했던 LCD의 업황 반등·안정화 없이는 실적이 되살아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 23조원에 영업손실 7천110억원, 당기순손실 5천590억원으로 적자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예정된 중국의 LCD 투자 계획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2019년에도 적자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며 "LCD 공급 과잉, 설비투자 부담, 감가상각비, 금리상승 등 LG디스플레이의 경영진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만만치 않아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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