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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클릭 e종목] 에스엘, 하반기부터 본격 실적 회복 기대…목표주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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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에스엘에 대해 실적 부진의 원인들이 점차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원인들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법인 실적은 주요 고객사인 GM, 현대기아차 생산량 감소로 부진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들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GM에 공급중인 말리부 등 차량들의 생산량이 올해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고, 6월 이후 싼타페 신차가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됨에 따라 현대차의 생산량 역시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는 부진하겠지만 시장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까지 GM 공급물량의 증가에도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감소로 북미 법인의 매출 역성장이 지속되고 이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줄어든 139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시장 기대치는 웃돌 전망"이라며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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