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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엠플러스,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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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엠플러스에 대해 올해 2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엠플러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400원이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엠플러스가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전문회사로, 턴키 납품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양산 기술이 부족한 2차전지 생산 후발 주자는 개별 장비보다 턴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 기준 중국 76%, 한국 22% 등이다.

한 연구원은 엠플러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4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전기차 의무판매제 1년 유예에 따른 17년 하반기 수주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환율이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부정적 외환효과가 발행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엠플러스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808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제시했다. 7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고려하면, 3분기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 가시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기준 신규수주 655억원으로, 이미 2017년 수주대비 18%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 파우치용 2차전지가 형상 구현의 자유로움과 높은 가격 경쟁력, 안정성 등을 강점으로 대세화되고 있는데다 엠플러스가 중화권에서 구축한 레퍼런스, 전방업체의 증성 사이클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수주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수주 사이클 지속 등으로 투자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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