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은 21일 공시를 통해 ‘미스터션샤인’을 넷플릭스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공시 기준이 매출액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넷플릭스에 대한 ‘미스터션샤인’ 판권 판매 수익은 30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 CJ E&M으로의 방영권 판매(220억 원), 국내 VOD(주문형비디오) 수익(30억 원), PPL(간접광고) 수익(20억 원), 넷플릭스에 대한 판권(300억 원)을 합하면 총수익은 570억 원에 달한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미스터션샤인’의 제작비가 4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40%를 상회하는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된다”며 “이익 기여는 금액 기준 120억~130억 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7% 증가한 638억 원과 90억 원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텐트폴(주력) 드라마와 중국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분기”라며 “국내 VOD 매출액은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중국 수익을 배제하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246.9% 증가한 23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수익이 3분기부터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은 300억 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투데이/이민호 기자(minori303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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