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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조선일보를 읽고] 탈원전 정책 재고하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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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 재고하라

〈여의도 4.6배 면적 태양광발전소 세워야 原電 1기 대체〉(6월 20일 A10면)를 읽고 공감했다. 태양광발전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전국의 산과 들을 훼손하고 있다. 외지인들의 부동산 투기로 주민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지구온난화와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원이지만 원전에 비해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우리나라는 일조량도 부족한 게 사실이다. 탈원전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게 드러났으면 재고하는 게 맞는다. /이길식·대전 서구

택시 운전사 보호 격벽 설치 필요

〈주폭(酒暴)에 떠는 택시운전사… 하루 8명이 매 맞는다〉(6월 6일 A12면)를 읽고 택시 운전석 주위에 플라스틱 벽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운전사 안전이 승객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호주는 운전사 보호 격벽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다. 일본도 전체 택시의 70% 정도에 설치되어 있는데, 요금을 주고받거나 승객과 대화를 나누는 데 불편하지 않고 거부감도 없다. /박형태·서울 송파구

지나친 규제 '말뫼의 눈물' 우려

〈삼성·애플 무너뜨리고… 5G 시대엔 중국天下 될 것〉(6월 20일 A8면)을 읽고 울분을 금치 못했다. 우리나라의 5G 기술은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상태인데, 중국은 무서운 기세로 세계시장까지 독점할 기세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중국은 정부 주도로 자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휘하는 반면 한국은 기업을 범죄시하듯 사방에서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나친 기업 규제로 스웨덴 항구도시 '말뫼의 눈물'이 한국에서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홍경석·대전 서구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힘써야


〈北서 미군 유해와 섞여 하와이로… 6·25 전사자, 68년 만에 대구로 귀향〉(6월 20일 A31면)을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은 2000년 유해발굴감식단 발족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졌지만 아직도 수많은 전사자가 땅속에 잠들어 있다. 본인은 2001년 강원도 화천에서 군 복무하던 때 유해 발굴 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미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을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선다. 우리나라도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전사자 발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평화이며 종전(終戰)이다. /여만수·천안 복자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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