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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학회 하계학술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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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지방선거 평가를 위해 학회는 ▶중앙선관위의 홍보, 단속 활동 등 지방선거에서 역할 ▶지역별(수도권, 충청, 호남, 영남)의 이슈 변화와 민심 동향 등을 분석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를 이끈 가상준 교수(단국대 정치외교학)는 “이런 분석을 통해 공직선거법 개정과 중앙선관위 활동에 대한 제안으로 이어져 더 나은 선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선 국내ㆍ외에서 500여 명의 교수, 연구자들이 3일간 90여개에 이르는 세션을 통해 한국 국내 정치와 국제 정치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도 이번 학술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 국제통상질서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방안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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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에서 한국정치학회와 한국국제정치학회가 공동 개최한 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사진 한국정치학회 제공] |
이번 학술회의에선 정치학회가 지역 기초의회 등 풀뿌리 정치 정착과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해 온 실험적 수업인 ‘시민 정치 교육’의 성과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간 정치학회 소속 교수들이 전국 18개 대학(2018년 1학기 기준)에서 정규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 왔다. 가령 숙명여대에서 개설한 ‘용산구 지역 정치 프로젝트’라는 과목에선 학생들이 현장 활동을 통해 실제 용산구에 필요한 정책을 생산해냈다. 중앙대 ‘지역연구세미나’에선 서울시장 선거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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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치분과 김의영 서울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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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문 기자 perso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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