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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환경부, 중국 장쑤성과 환경정책, 기술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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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일 중국 난징시에서 장쑤성 환경보호청과 한·장쑤성 환경정책 및 환경산업,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측은 환경정책뿐 아니라 환경 시장 정보 교류 및 환경전문가 초청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양해각서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한·장쑤성 환경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례적인 회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서명식에 이어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환경기술 실증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중소 환경기업과 장쑤성 소재 기업 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 설비 계약 체결식이 열린다.

미세먼지 저감 설비 계약은 현테크이엔지와 장쑤성 의약포장 전문업체인 연운항중금마태의약포장유한회사 간 12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장쑤성 내 인쇄포장공장에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저감하는 축열식 연소장치(RTO) 및 농축조 1세트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장쑤성과 환경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수주에 이어 올해 다수의 한·중 미세먼지 실증사업 성과가 도출돼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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