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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부세종 신청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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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청사 안쪽 중앙 입지.. 행안부·과기부 이전


【 세종=김원준 기자】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가 이전하는 행안부 등의 청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총사업비 382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3만8000㎡ 규모로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다. 행복청과 행안부가 공동으로 설계공모하고,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관리는 행안부가 주관한다. 창의적인 설계안 도출을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 아이디어 공모'와 '2차 설계안 공모'를 포함하는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2단계 설계공모는 1차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당선자에 한해 2차 설계안에 참여토록 하는 것으로, 소규모 업체 및 신진 건축가의 참여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6월 말 행안부와 공동으로 2단계 국제 설계공모안을 공고하고 10월 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내년 말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해 효율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신청사를 차질없이 건립해 행복도시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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