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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화학적 결합' 외친 바른미래, 정례 오찬으로 스킨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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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평=뉴시스】고승민 기자 = 19일 오후 경기 양평 용문산야영장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6.19. kkssmm99@newsis.com


【양평=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당 내 '화학적 결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바른미래당이 매주 수요일 의원 정례 오찬을 갖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의원 워크숍과 정례 오찬 등을 통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의원 간 정체성 간극을 좁히고 그동안 부족했던 스킵십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당 차원에서 매주 수요일 의원 오찬을 정례화 할 생각이다. 오세정 의원이 이 모임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비록 (6·13 지방선거 참패로) 바른미래당이 참담한 상황에 있지만 미래는 밝다고 확신한다"며 "단 당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을 하려면 우리가 하나 돼 화학적 결합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워크숍에서 정말 치열한 토론을 하고 이 장시간 토론으로도 부족하다면 제 2, 3의 토론 기회를 만들어서 마음속에 있는 모든 얘기를 털어놔야 한다"며 "또 음식도 함께 나누는 기회도 가져야 한다. 이렇게 의원들 스스로가 자주 접촉하고 일체감을 공유하면 우리는 정말 하나가 되고 융합할 수 있다"고 했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당 조직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그간 지지부진 했던 사무처 통합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통합 후 (시간적 한계로 인해) 사무처가 분리된 상태에서 지방선거를 치렀다"며 "선거를 위한 갈등과 분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지만 이제 선거도 끝난 만큼 사무처를 통합해 당 내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 통합, 당직자 구조조정 같은 문제는 차기 당대표에게 넘길 게 아니라 이번 비대위가 악역을 맡아 꼭 끝을 내야 한다"며 "그래서 차기 당대표는 홀가분하게 다음 총선과 대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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