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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동연 “공공기관 혁신성장 주도 위해 자체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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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모두발언

“공공기관 보수체계 직무급 전면 개편 추진…이른 시일 내 발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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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이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본인이 위원장으로 있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현재 공공기관 자체 혁신과 정부의 관리체계 전면 개편이란 2단계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각 공공기관은 혁신성장 등 경제 패러다임 전환 주도를 위해 자체 혁신계획을 세워 이행토록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이 혁신성장의 한 축으로서 민간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공공기관 보수 체계도 (현행 호봉제에서) 직무급제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이 같은 2단계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는 국내 338개 공공기관 중 공기업 35곳, 준정부기관 88곳 등 123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평가이기도 하다.

김 부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사회적 가치 등을 고려한 평가지표 전면 개편하는 등 1단계 혁신을 추진했고 그에 따라 첫 경영평가”라면서 “개편 결과가 전면 반영되는 건 올해 실적 평가 때부터이지만 이번 (지난해) 평가에도 일자리 창출 실적과 채용비리 등 책임윤리경영 두 가지를 미리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의제기 절차를 공식화해서 2000건 이상의 이의제기를 접수 받고 이중 상당 부분을 수용하는 등 기관 평가 수용도를 높이고 중립적으로 평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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