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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내일로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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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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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다가오는 여름, 젊은이들을 위한 철도자유여행패스 '내일로'를 1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일로 패스는 정해진 기간 동안 해당 열차(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입석 또는 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다. 올 하계시즌에 한해 연령을 확대해 만 29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하계 내일로는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이용조건이 대폭 개선돼 눈길을 끈다. 우선 기존에 운영되던 7일권은 폐지되고, 3일권(5만원)이 신설돼 기존 5일권(6만원)과 병행해 운영된다.

취업준비, 아르바이트 등으로 긴 여행이 어려운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감안해 외국인도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좌석지정 혜택도 늘렸다. 내일로 이용 중 열차 좌석지정 혜택이 일반실 50% 할인에서 60%할인으로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KTX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좌석지정은 패스 이용기간 내 편도 총 3회(1일 1회 제한)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이용이 제한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내일로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 여행, 문화이벤트 등 160여 가지의 다양한 제휴혜택을 지원한다. 각 역별로 아쿠아리움 입장권, 해운대 온천 이용권 등 특화된 체험혜택은 물론,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등 여행에 필요한 푸짐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특히 부산·경남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에서 제공되는 무료숙박, 지역맛집 할인 등으로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패스 발권 시 혜택역을 ‘부산역’으로 지정할 경우 받을 수 있다.

최흥섭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부산바다의 낭만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내일로를 통해 기차여행의 즐거움과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로 패스는 전국 철도역과 코레일톡+ 및 내일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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