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아산시가 지원하는 2018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사업은 지역내 소외계층 학생과 지역민을 찾아 교육을 제공한다.
순천향대는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역사회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대학 관계자는 "아산시 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을 접하거나, 과학적 사고를 형성해주면서 생활과학과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목표 아래, 올해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고도화와 다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위치한 영인지역아동센터에서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이 열렸다. 이 날 코딩수업에 참가한 17명의 지역 초등학생이 지도강사와 함께 이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된 대시(Dash) 로봇과 패드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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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과학교실은 올해 아산시 지역내 도고온천초, 탕정초 등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1개 강좌가 개설돼 110회 운영된다. 성장기 과학 개념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부족했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80개 강좌가 개설돼 총 821회가 열렸고 1634명의 학생이 수혜받았다.
또한 나눔과학교실은 지역내 25개 별도 교육장에서 39개 강좌를 개설하고 260회가 운영된다.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등과 복지시설과 연계해 ▲사회적 배려계층, 과학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노인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80개 강좌가 개설돼 908회가 열렸고 1만 4415명이 수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특별프로그램으로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과학자와의 만남 ▲ 현대 자동차 아산공장, 현충사, 장영실과학관 등 지역연계기관 탐방 ▲3D세상 ▲자유학기제 연계 나눔캠프 등을 개설해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면서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총 183회가 열렸고 3643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에는 나눔과학교실 비율을 69%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아 강좌를 2개에서 4개 강좌로 확대하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장영실과학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현충사를 신규 참여기관으로 포함시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관련 신규프로그램으로는 AR, SW, 오조봇, 3D 등을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가 활동에 건강과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낙상예방 및 재활운동', '당뇨, 고혈압병 예방 및 운동치료' 등 스포츠의학분야를 운영하면서 지역민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 운영책임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지역내에서 수요자인 저소득층, 소외계층을 찾아 수업참여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고, 만족도 조사결과를 차년도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과학 원리를 접하고 과학적 사고를 형성하면서 생활과학과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 사업 취지인만큼 지역사회에 온전히 과학에 대한 개념이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안 아산시 영인지역아동센터장은 "아산시에서 영인지역은 시골이라서 초등학생에게 로봇수업은 색다른 수업이라서 만족도가 높다"며 "지역 학생을 찾아 과학 원리를 가르치고 지속적인 탐구심을 갖게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열리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에서 후원, 순천향대가 운영한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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