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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5G 주파수 경매 첫날, 최저경매가 252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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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파수 경매에 참가한 이동통신3사 임원들. 사진 왼쪽부터 김순용 KT 상무,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임형도 SK텔레콤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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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5G 주파수 경매 첫날 3.5Ghz 주파수 경매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경매는 18일 재개된다. 3.5Ghz 주파수 10Mhz 대역 블록 당 최저경매가는 9억원, 전체 경매가는 252억원 늘어났다. 초고주파수인 28Ghz은 1단계에서 모두 최저경매가에 종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5G 주파수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주파수 경매는 3.5Ghz, 28Ghz 주파수 동시에 진행됐다. 28Ghz 주파수의 경우 이동통신3사 별 대역폭을 결정하는 1단계 경매가 최저경매가인 100Mhz폭(1개 블록) 당 259억원에 마무리 됐다.

전국망 구축이 가능한 3.5Ghz 주파수의 경우 이날 결론을 내지 못했다. 3.5Ghz 주파수는 15일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됐고 18일 오전 9시부터 7라운드 경매에 돌입한다. 3.5Ghz 주파수 10Mhz폭(1개 블록) 당 최저경매가는 948억원에서 현재 957억원으로 9억원 늘었다. 3.5Ghz 주파수 전체 경매가는 하루만에 252억원 늘었다.

이날 이동통신3사는 모두 주파수 경매 첫날인 만큼 탐색전을 벌인 것으로 전망된다. 한 사업자당 100Mhz 씩을 써냈다고 가정해도 추가 부담해야할 금액은 90억원이다. 최저 경매가로 낙찰받는다 해도 9000억원 이상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90억원의 증가는 미미한 편이다.

이날 경매가 종료된 뒤 경매장을 나서는 이동통신사들 임원들은 모두 경매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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