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전년에 이어 올 최대 실적 경신-하이투자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예스티가 올해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스티는 2018년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는데 반도체 부문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폴더블 OLED 패널 생산을 위해 예스티의 장비가 추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으며 삼성전기의 중장기 성장 동력인 PLP 관련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외에 새롭게 반도체 부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해외 반도체 장비 업체로 부품을 대량 공급하는 것 등을 협의하고 있어 내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이 약 9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 실적 PER(주가수익비율) 9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