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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여기 어때요?] 가깝지만 만족도 `굿`…여름휴가지로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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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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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무더위에 몸은 지치지만 다가올 휴가 생각에 마음은 가벼워진다. 아직 어느 곳을 가야 할지 고민 중인 사람들도 다수. 직장인의 여름 휴가지는 가벼운 주머니와 긴 연차의 부담이 없는 근거리 여행지가 제격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고위도 지역이나 주말을 이용해 간편히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선택한다면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원없이 휴양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최대 도시인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들에게 높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풍부한 자연 유산을 배경으로 꾸려진 휴양 시설은 '좋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골프 관련 시설도 잘 갖춰져 엄마와 아이가 휴양을 즐기는 동안 아빠는 골프 삼매경에 빠질 수도 있다. 호핑투어도 빼놓을 수 없다. 툰구 압둘라만 해양공원이 주 포인트. 보트에 탑승해 10분에서 15분 정도 이동하면 낙원처럼 펼쳐진 마무틱섬의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맑고 잔잔한 파도에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 휴식을 취하거나, 물 밑 세계를 들여다보며 신나는 탐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청정 자연에서만 서식한다고 알려진 반딧불이를 만나는 것도 이색적이다. 멍카봉강 라군팍에서 출발하는 반딧불 투어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나라로 인도한다. 해가 진 후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맹그로브 나무숲. 반딧불이의 영롱한 빛은 반짝이며 밤을 수놓는다.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中 상하이 디즈니랜드

2016년 6월 문을 연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6개의 메인 존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동화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테마존과 눈을 뗄 수 없는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상하이는 서울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크기로 중국 전통문화와 눈부신 현대의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다. 수상 가옥이 어우러진 옛 운하를 간직한 '동양의 베니스' 주가각, 고풍스러운 석고 양식 건물이 줄지은 예술 거리 타이캉루,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밀집한 번화가 남경로 등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야경으로 이름난 상하이의 밤은 낮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특히 와이탄은 유럽풍 건물들이 갖가지 색을 이루는 환상적인 야경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이 찾아든다. 찬란하게 빛나는 와이탄의 장관은 상하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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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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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던 가족여행에 품격을 더하려면

괌은 약 4시간30분의 항공시간, 쾌적한 관광 인프라로 으뜸 태교여행지, 가족여행지로 꼽힌다. 청명함을 선사하는 풍경과 다양한 액티비티, 저렴함을 자랑하는 쇼핑 아이템까지 더해져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한다. 연중 열대기후인 곳으로 여름에는 휴가지, 겨울에는 피한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KRT에서 대한항공 비즈니스 항공편을 이용하는 다양한 리조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PIC 로열타워, 하얏트 오션프런트, 두짓타니 리조트 등에서 숙박하며 여행의 시작부터 차별화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면

몽골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을 가진 곳이다. 생명력 넘치는 초원, 청명한 밤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 흥미로운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이 때문에 여행지로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몽골 체체궁산을 오르내리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해발 2256m의 체체궁산은 수려한 경관과 완만한 코스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몽골 트레킹 필수 코스 중 한 곳이다. 짙은 수림, 아름다운 야생화와 맑은 공기 등 몽골의 청정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다. '모래가 갈라진 곳'이라는 뜻의 모래사막 엘승타슬하에서는 낙타 체험은 물론 별 감상 및 촬영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KRT 특수팀에서는 특별한 체험을 포함한 몽골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9월 2·3일 출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지성진 사진작가가 동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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