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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군산 유흥주점 화재는 방화'…용의자 불 붙이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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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찰서는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유흥주점의 화재 원인을 방화로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어젯(17일)밤 9시 50분쯤 술집에 시너로 보이는 액체를 붓고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한 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으며 오늘 새벽 0시 현재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3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남성입니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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