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중산층이 몰려 사는 엘파라이소에 있는 '로스 코토로스' 클럽에서 일어났다.
네스토르 레베롤 내무장관은 클럽에서 졸업축하가 진행되던 중 싸움이 일어났고, 누군가가 최루가스를 터뜨리면서 500여명이 출입구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의 검시 관계자는 11명은 클럽의 밀폐된 공간에 가득 찬 최루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싸움의 원인과 나머지 사망자 6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는 미성년자 8명이 포함돼 있으며, 5명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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