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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도둑 다녀간 집에 불까지…경찰 방화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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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주택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출동한 119가 불을 끄고 있다. 2018.06.13. (사진=제주 서부소방서 제공)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이틀 전 도둑이 든 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제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건물 면적 82.5㎡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5㎡를 태우고 신고 19분만에 출동한 119에 의해 꺼졌다. 다행히 건물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감식에 나선 경찰은 건물 내 전기적 문제가 없고 사람에 의한 부주의 흔적이 없는 점, 처음 불이 난 위치가 명확하지 않은 점 등에 착안해 방화 가능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이 집은 이틀 전 도둑이 들어 경찰 감식반이 출동해 지문 감식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방화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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