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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석문-김광수 “제주교육, 내게 맡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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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도민의 힘 모아지는 것 느껴” 승리 자신

김광수 “결과 신만이 알지만 당연히 이겼다고 생각”

뉴시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8일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왼쪽)와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오른쪽).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는 “제주 교육을 저에게 맡겨달라”며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넘버원 교육이 아닌 온리원 교육을 하겠다”고 외쳤고 김 후보는 “무너진 제주교육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경쟁의 겨울 보내고 협력의 봄 맞아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귀포고등학교와 서귀포중앙여자중학교, 제주북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서귀포시에서 표심을 모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에서 민심을 탐방하고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하이파이브를 끝내고 북미 정상이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새 시대의 봄은 아이들의 삶에 깃들여야 한다. 경쟁의 겨울을 보내고 협력의 봄을 맞겠다. 서열의 겨울을 보내고 배려의 봄을 맞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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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가 12일 오전 서귀포시 서귀포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8.06.12. (사진=이석문 후보 선거 캠프 제공) bsc@newsis.com



앞서 전날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한 이 후보는 “9만 아이들의 담임교사가 되겠다”면서 “지난 4년처럼 앞으로 4년도 평교사의 마음으로 살며 가장 약한 곳부터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더는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지 않겠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교육을 하고, 내가 존중받음으로써 다른 사람도 존중하는 따뜻한 교실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유세에는 이현동 이석문 후보 후원회장과 한하용 4·3 유족회 제주시지부장, 양은총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김여선 참교육제주학부모회장 등이 찬조연설에 나서 힘을 보탰다. 유세 중간마다 지지자들이 “아이 행복 이석문”을 외치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 김광수 “무너진 제주교육 다시 바로 세우겠다”

김 후보는 구 세무서 사거리에서 아침인사로 이날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여러분이 희망하고 꿈꿔온 제주교육을 반드시 다시 시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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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가 12일 제주시 민속오일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06.12. (사진=김광수 후보 선거 캠프 제공) bsc@newsis.com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저는 40여년의 세월을 교사로서 교감과 교장으로서, 교육행정가로서, 교육의원으로서 한 길을 걸으며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했다”며 “믿음과 소통,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민 여러분의 기대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 학교를 만들어나갈 자신이 있다”면서 “김광수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치지 마시고 투표장까지 이어 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는 신만이 알겠지만 당연히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유세를 이어간 김 후보는 오후부터 노형오거리에서 총력유세를 통해 마지막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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