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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12일 특검보 후보자 6명을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 중 3명을 3일 이내에 선정해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오늘 오전 특검보 후보 6명을 대통령께 추천했다. 학연과 지연은 일체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6명의 개별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허 특검은 임명 직후 여러 곳에서 특검보 후보군 20여명을 추천받고 대통령에게 추천할 후보 6명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해왔다.
허 특검은 인선 기준에 대해 "특검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부족한 부분을 보좌해주실 수 있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고려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특검법에 따라 특검보는 검사장에 준하는 보수와 대우를 받는다. 허 특검은 이런 사정을 고려해 검찰 출신 법조계 인사를 중심으로 후보자를 추렸다고 덧붙였다.
허 특검은 오는 26일까지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파견공무원 35명, 특별수사관 35명 등, 특검 포함 모두 87명 규모의 수사단을 구성하게 된다. 수사기간은 60일이며, 대통령의 승인 아래 1회에 걸쳐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이날 선정을 완료한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을 받아 수사는 물론 기소 후 공소유지 업무를 담당하고, 파견검사와 수사관 등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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