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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대변인 논평, "여당 후보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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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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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치열하게 펼쳐졌던 선거운동이 어느새 마지막날을 맞았다. 선거운동 첫날부터 후보가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예정된 일정을 텅 비 워둔 채로 며칠을 보내면서 후보는 물론 지켜보는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도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는 힘든 순간들을 지나왔다.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오히려 후보의 건강상태를 의심하고 심지어 조롱하는 무책임한 글들을 보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다시금 곰곰히 들여다보는 경험도 하였다.

그렇지만 권영진 진심캠프는 오직 시민과 유권자들을 바라보며 묵묵히 우리의 진심을 알려나가기로 하였고, 상대 후보들의 집중적인 네거티브 공세에도 의연하게 대응해 왔다.

선거운동을 마치는 순간까지 상대 후보에 대한 선제적 비판은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에서 선거운동 마지막 날 마지막 논평으로 대구시민들에게 말씀드린다.

그제부터 믿기 힘든 언론 보도를 접했다. 여당의 대구시장 후보가 전통시장 재건축사업의 시행업체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선거에 나선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는 의혹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10억 원의 투자를 했다는데 돈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해당후보가 지난 5년 동안 낸 세금이 77만원, 1년에 15만4천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내용을 이해할 대구시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진다.

임대윤 후보는 오늘 선거운동이 끝나기 전에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에게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것이 선거에 나선 집권 여당 대구시장 후보로서 당연한 도리라 할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과거 정치 행적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 임 후보는 '28년 빨갱이 수모 겪으며 대구에서 민주당 지켜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실은 한나라당 후보로서 동구청장에 2번 당선이 되었다. 민주당, 한나라당, 무소속, 열린우리당을 왔다갔다한 경력을 거짓 포장한 이유가 무엇인가?

대구시장은 거짓말하지 않는 후보, 의리가 있는 정치인, 준비된 후보, 경험이 풍부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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