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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대구콘서트하우스, 제28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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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 21일 네오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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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일 네오콰르텟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018년 6월20일 수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국내외 현대음악의 창작과 연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학술대회이자 젊은 작곡가들의 축제인 제28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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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초청작곡가- 시드니 코벳 (Sidney Corbett)


메인 초청작곡가- 시드니 코벳 (Sidney Corbett)

다양한 콘서트, 세미나, 워크숍으로 2박 3일간 이 시대 음악의 창작, 흐름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음악제이다.

축제 1일 _ 14:00 개막음악제 '현대음악 대가들과의 만남', 16:00 ViaNova Ensemble(비아노바 앙상블) 렉처콘서트, 19:30 Neo Quartet(네오콰르텟) 초청콘서트

첫째날인 20일 수요일은 오후 2시 개막음악제 "현대음악의 대가들과의 만남"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20세기 이후 현대음악을 이끈 대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는 무대를 이번 음악제에 초청된 앙상블 모자이크, 네오콰르텟의 연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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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비바노바 앙상블 (ViaNova Ense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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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비바노바 앙상블 (ViaNova Ensemble)

이어 오후 4시는 비아노바 앙상블의 렉처 콘서트로, 일반인들에게는 자칫 난해하다고 멀리 할 수 있는 현대음악을 수준 있는 연주와 소개로 전문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네오콰르텟 초청콘서트이다.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이 공연은 현대음악제 메인 초청작곡가 시드니 코벳(Sidney Corbett)의 곡과 국내 작곡가 이희주, 이재문의 곡 등 다양한 현대음악을 네오콰르텟이 연주한다.

축제 2일 _ 11:00 세미나 '현악4중주의 새로운 발견'(장소 : 챔버홀2층 뮤직카페), 14:00 공모작품 연주회, 16:00 젊은 작곡가와의 대담, 19:30 Mosaik Ensemble(앙상블 모자이크) 초청연주회, 21일 둘째날 오전 11시에는 전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네오콰르텟에 의해 '현악4중주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참석한 작곡가들과 학생들에게 학술적인 목마름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부터 공모작품 연주회가 개최된다. 이 공연은 올 3월에 작곡을 전공하는 학생들 작품을 심사해 선정된 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와 연계해 오후 4시에는 공모작품에 대한 작곡자의 아이디어와 소재를 워크숍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워크숍을 마친 후 오후 7시 30분, 독일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최상의 현대음악 연주력을 자랑하는 앙상블 모자이크 초청연주회를 가진다. 작곡가 홍성지, 박은경, 독일작곡가 요하네스 힐데브란트, 리하르트 페벨 등의 기교적 완성도가 높은 명곡들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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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모자이크 앙상블 Mosaik Ense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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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모자이크 앙상블 Mosaik Ensemble

축제 3일 _ 10:00 세미나 "작곡가 시드니 코벳의 작품세계" 11:30 브런치 스터디 "작곡가와의 만남", 14:00 Concert #06 송호섭/문정재 듀오콘서트, 17:00 DCMF 프로젝트 챔버앙상블 특별연주회

마지막날 22일 오전 10시에는 "작곡가 시드니 코벳의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메인 초청작곡가인 시드니 코벳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작곡기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11:30부터 브런치 스터디로 '작곡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이 시간은 이번 현대음악제에 출연하는 모든 작곡가들이 참석해 자신의 음악과 또 다른 이들의 음악적 탐구,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오후 2시에는 송호섭, 문정재 듀오콘서트를 갖는다. 작곡가 임지훈, 이문석, 김은성, 홍윤경의 작품과 현대음악의 거장 칼하인쯔 슈톡하우젠의 곡을 한국 최고의 클라리넷연주자 송호섭과 피아노 연주자 문정재의 하모니로 만나볼 수 있다.

금번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는 같은날 오후 5시, DCMF 프로젝트 챔버앙상블 특별연주회로 그 막을 내린다. 모든 초청앙상블과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전속연주단체인 DCMF앙상블이 호흡을 맞추어 연주하게 되며 지휘로는 과천시향 상임지휘자 서진이 맡았다. 이 무대에서 작곡가 이수은, 시드니 코벳, 지오다노 부르노, 챨스아이브스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Daegu International Contemporary Music Festival of Young Musician's Society)'는 '젊은 음악인의 모임'의 주관으로 올해 제28회를 맞이하는 국제음악제이다. '젊은 음악인의 모임'은 1985년 당시 영남대학교 작곡과의 진규영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와 서울 소재 몇몇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들이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작은 젊은 음악학도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1990년까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준비과정을 거쳐 1991년에 제1회 대구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2001년부터 정식명칭이 '대구국제현대음악제'로 바뀜)

특히 대구콘서트하우스 재개관과 함께 둥지를 옮겨, 매년 개최되고 있는 본 음악제의 박철하 신임감독은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전 세계의 진실성 있는 작곡가와 연주단체, 그리고 지역을 더 나아가 한국의 훌륭한 작곡가와 연주단체를 서로 이어주고 그 속에서 젊은 음악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꾸준하게 공급하는데 힘쓰겠다." 라고 밝혔으며 이 행사를 주최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우리 콘서트하우스는 소수장르 음악의 창작과 실연을 지원하는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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