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맛보다' 포스터 |
'바다를 맛보다'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은 오는 22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바다음식과 관련한 문화, 요리, 역사 등을 다룬 해양도서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양인문학프로그램인 '해양로에서 바다로'는 동삼혁신지구 직원과 지역 주민에게 지식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와 참여자간의 상호대화 및 토론을 통한 북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부산을 맛보다'의 저자이자, 부산일보 논설위원인 박종호 맛집전문기자가 가연자로 나선다.
그는 온갖 마케팅으로 넘쳐나는 맛집 정보 속에서 직접 발품을 팔아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소개한 저자의 도서는 단순한 맛집 소개서가 아닌, 음식에 대한 철학과 스토리가 버무려져 부산 맛집큐레이터로 역할하고 있다.
이날 북콘서트를 통해 바다와 산을 끼고 있는 부산만의 특색있는 식문화와 부산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진짜' 맛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매월 둘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강연 일정 중 6월과 9월 강연은 일반시민들도 참여 가능하며, 9월 강연은 '슈퍼피쉬의' 송웅달 저자가 물고기로 보는 인류문명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 번째 해양인문학총서를 발간해 "해양로에서 바다로"에서 다뤄진 바다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한 번 더 소개할 예정이다.
손재학 관장은 "바다음식을 주제로 한 인문학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삶에서의 바다 속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삶의 터전인 바다와 함께 해왔던 우리의 총체적인 삶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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