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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인천 '남동구청 직장 어린이집' 증축 개원...보육정원 100명, 1교실 1담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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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증축한 ‘남동구청 직장 어린이집’이 11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1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청 어린이집은 지난 2001년 6월, 보육정원 52명으로 개원했다. 2011년 리모델링 이후엔 보육정원을 82명으로 증원해 현재까지 운영해왔다.

하지만 늘어나는 보육수요로 교실이 부족해 보육대기 인원이 발생하고, 일부교실은 1교실 2담임제를 실시하는 등 보육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증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남동구는 지난해 11월, 어린이집 증축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30일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어린이집은 기존 건물 옆 주차장 부지에 2층 규모로 수평 증축해, 기존 건물과 신축 건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동구청 어린이집은 기존 652.98㎡에서 354㎡가 늘어난 연면적 1006.98㎡의 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곳에는 보육실 6개, 유희실 2개, 실외놀이터 등이 확충됐으며, 보육정원 또한 100명으로 늘어나 1교실 1담임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공무원 자녀뿐만 아니라 공무직, 임기제 공무원, 도시관리공단 등 산하기관 직원의 자녀까지 입소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공사가 예정대로 끝나고 보육환경이 개선돼 기쁘다”며 “보육정원이 확대됨으로써 이제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업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직원의 육아부담을 경감시켜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국가적인 저출산 사회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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