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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울산 울주군, 태화강 연어 보호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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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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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AFC 한국대표단이 현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생태관이 정부 간 국제기구인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위원회(NPAFC)의 과학소위원회(CSRS) 국내 연어자원평가 그룹의 일원으로 가입됐다고 10일 밝혔다.

NPAFC는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류와 송어류 등 산란(産卵)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소하성(溯河性) 어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본부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으며, 현재 5개국(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이 가입돼 있다.

한국은 2003년 가입해 매년 대표단을 연례회의에 파견했고, 울주군은 2016년부터 참관인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울주군은 올해부터 국내 연어자원평가 그룹의 구성원으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된 제26차 NPAFC 연례회의에 국내 연어자원평가 그룹의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태화강 연어를 주제로 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국제연어의 해(International Year of SalmonㆍIYS) 워크숍에도 참석해 전 세계 연어 연구자와 관계자에게 태화강 연어를 홍보했다.

부경대학교 김수암 명예교수(자원생물학과)가 이번 연례회의에서 NPAFC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국내에서 진행되는 연어연구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울주군 측은 설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세계에서 가장 낮은 위도에서 회귀하는 국내 연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많다. 앞으로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태화강 연어가 지속적으로 회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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