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26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에서 들불상 수상을 앞두고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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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검사는 이날 광주 국립 5ㆍ18민주묘지에서 들불상을 받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곤란한 사건은 대충 법원에 떠넘기고 무죄 판결이 나오게끔 수사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26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에서 들불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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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검사는 “검찰은 수사단이 아닌 조사단을 꾸렸다”며 “필요 없이 지연되고 부실한 수사로 처음부터 의지가 없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단이 2차 가해를 주도했는데 또 다른 폭로가 나오지 못할 수 있다”며 “2차 가해자들을 엄격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그와 관련한 수사도 촉구했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26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에서 들불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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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26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에서 들불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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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상은 1970년대 말 노동운동을 하며 5ㆍ18 민주화운동 전후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숨진 들불야학 열사 7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신영일ㆍ윤상원ㆍ박용준ㆍ김영철ㆍ박효선ㆍ박관현ㆍ박기순 씨 등 들불야학 출신 열사 7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서 민주ㆍ인권ㆍ평등ㆍ평화 발전에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한다.
들불상은 2006년 첫 수상자를 선정한 이후 올해까지 개인 10명, 단체 7개 등 총 17개 개인ㆍ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26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에서 들불상을 받은 뒤 윤상원 열사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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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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