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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순찰차·드론 영상 실시간 본다…경찰 상황실에 LTE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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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대구경찰청, 연내 도입 MOU…현장 상황 신속 대응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대구지방경찰청은 수색용 드론과 순찰차 카메라가 보내온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치안 솔루션을 연내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대구경찰청은 지난 2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대구경찰청은 이 솔루션을 연내 대구 동부, 수성, 성서 등 3개 경찰서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수색용 드론, 순찰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경찰 순찰차량과 드론이 송출하는 실시간 영상을 경찰서 상황실의 'T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핵심은 LTE망을 통해 고화질 영상을 전송하는 송신장치인 'T 라이브 캐스터'다.

T 라이브 캐스터를 탑재한 순찰차와 수색용 드론이 내장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로 전송하면, 이를 바탕으로 경찰이 현장 상황을 파악해 대응한다.

SK텔레콤은 별도의 송신장치 없이도 영상을 보낼 수 있는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 앱'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대구경찰청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5G 통신을 이용해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21일 대구 지방경찰청에서 열린 ICT 치안 솔루션 협약식에서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왼쪽)과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5.23 [SK텔레콤 제공=연합뉴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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