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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MB, 구속 62일 만에 첫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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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3일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지난 3월 22일 구속된 지 62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앞서 열린 세 차례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었지만, 이날은 정식 재판인 만큼 이 전 대통령이 출석해야 한다.

재판이 시작되면 생년월일, 주소지, 직업 등을 묻는 재판부의 인정신문이 진행되고, 검찰과 변호인단이 공소 사실에 대한 입장을 각각 밝힐 예정이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모두진술을 통해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10분가량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주장한 바와 마찬가지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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