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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처님 가르침 따라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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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 부처님오신날 메시지

경향신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사진)이 부처님오신날(22일)을 맞아 불자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15일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축하 메시지에서 “천주교 신자들을 대신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인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염 추기경은 “오늘날 우리 종교인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비와 공심으로, 이는 그리스도교의 중요 계명인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며 “우리 안의 자비와 공심을 되찾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탕평의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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