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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여야 법사위 "드루킹 특검 잘될 것"vs"꼼꼼히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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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규모 등 세부사항 놓고 이견

뉴스1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된 특별검사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오는 18일 동시처리키로 합의,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의원들의 사직서를 이시간 이후 본회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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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최은지 기자 = 여야가 '드루킹 특검팀'의 규모를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라는 관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15일 법사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법사위는 본회의가 예정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특검법안을 심사한 뒤 본회의로 넘긴다는 계획이다.

특검에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무난히 법사위를 통과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꼼꼼한 심사'를 예고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여야가 합의를 했으니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야당에서 하자고 한 특검이니 야당이 적극적으로 하자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당 간사 김진태 의원은 "수사 범위와 대상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법사위에서 여야 합의사항을 수정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 외에 특검의 규모와 기간 등 사항에 대해서 꼼꼼히 볼 것이다. 무조건 통과시켜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18일 동시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어 민주당 진선미, 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평화의 정의의 의원모임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특검의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6일 다시 모이기로 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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