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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화투자 "한반도 통일 후엔 토목·산업재·에너지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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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중모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한반도 통일 이후 수혜 업종으로 토목, 산업재, 에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15일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이 쓴 ‘통일 후 독일의 금융시장과 북한 리스크 완화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통일 이후 즉각적으로 인프라 건설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마 팀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러시아와 인접한 북한의 지리적 특성과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전기, 전자, 철강, 정밀기계, 조선 등 제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독일의 사례를 보면 일반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의 경우 지나친 난개발로 오히려 개별 기업의 이익이 훼손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동독 지역의 경우 1990년 이후 대규모 주택건설로 공급과잉이 빚어져 독일 2위 건설 그룹인 ‘필립 홀츠만’이 부동산 사업에서 13억 달러 가까운 적자를 내고 파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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