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개선 작업 모습/제공=해운대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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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개선 작업 모습/제공=해운대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2018 행복도시 10대 생활시책'의 하나로 홀몸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개선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홀몸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공사를 시행했으며, 특히 이번 사업은 화변기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화변기는 쪼그려 앉아 이용하는 변기로, 연세도 많고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구는 화변기를 좌변기로 교체하는 한편, 미끄럼방지 타일 시공, 안전손잡이 설치, 출입문 교체, 내외부 도색작업 등으로 화장실 전체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리모델링했다.
"화변기가 불편해 아예 집 화장실은 쓰지 않고 인근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왔다"는 박 모(72) 할머니, "다리가 아파 화변기 위에 임시 좌변기를 올려놓고 사용해 왔다는 김 모(82) 할머니 등 어르신들은 "화장실 수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고쳐줘서 편하게 사용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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