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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문대림, 원희룡 폭행 사건에 논평…“토론회 자해·폭력 유감, 원희룡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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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의 폭행 사건에 대해 "위로를 전하며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14일 논평을 통해 "오늘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도지사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자해와 폭력이 발생한 불상사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원희룡 예바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갈등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 그 누구도 다쳐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 문제에 대해선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는 성숙한 자세가 있어야 하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제주참여연대가 주최한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제2공항 반대대책위 김경배 부위원장은 토론 말미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두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 이후 김 부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원 예비후보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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