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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모비우스 “남북한 합하면 환상적인 투자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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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수 있다면 자신도 투자할 것

뉴스1

마크 모비우스 - 구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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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머징 마켓(신흥시장) 투자의 대가 마크 모비우스가 13일(현지시간) 남한과 북한의 경제협력에 대해 "아름다운 조합"이라며 "남북한 경제가 통합되면 환상적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 방송에 출연, "할 수 있다면 북한에 자금을 투입하는 데 단연코 관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기술과 노하우,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고 북한엔 자원이 있다"며 "남북한의 통일은 엄청난 비용을 치를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자에게 모두 이익"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편 모비우스는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 등을 지내고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신흥시장 투자펀드인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그는 신흥시장 투자의 귀재로 불리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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