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한솔페이퍼텍노조 "63일 총파업 함께한 민중당 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한솔페이퍼텍지회와 민중당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이성수 전남도지사 후보 등이 14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정책협약·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손을 맞잡은 채 인사하고 있다.2018.5.1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담양에 있는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 한솔페이퍼텍 노조가 14일 민중당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와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솔페이퍼텍지회는 "지난해 노동조합을 만드는 과정부터 한겨울 63일간의 총파업투쟁을 진행하는 동안 민중당과 윤민호·이성수 후보는 한시도 노동자들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총파업 출정식을 비롯해 천막농성과 거리 선전전, 집회, 서울 상경 결의대회, 청와대 앞 기자회견, 을지로위원회 면담,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등 수많은 투쟁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민호·이성수 후보는 말이 아닌 몸으로 직접 지역에서 연대 투쟁의 모범을 만든 주인공"이라며 "정치와는 거리가 멀었던 우리들에게 왜 노동자가 정치를 해야 하는지를 실천으로 보여준 동지들"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모든 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고 노동이 존중되는 광주·전남을 위해 윤민호·이성수 민중당 후보를 지지한다"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모아 민중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민중당 후보들은 이날 '비정규직 정규직화 실질화를 위한 조례 제정', 제도 개선, 노동부지사를 포함한 노동존중 사회 건설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 등을 내용으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솔페이퍼텍 노조는 사측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맞처 지난해 63일간 총파업과 천막농성 등을 통해 범 삼성가인 한솔그룹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조합을 인정받았다.
nofatejb@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