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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CJ E&M, 싱가포르 'mm2'와 투자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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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CJ E&M은 14일 싱가포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mm2 엔터테인먼트'(이하 mm2)와 슬레트 파이낸싱 딜(Slate Financing Deal)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파이낸싱 딜은 영화 제작사가 향후 제작할 여러 편 영화에 대해 일정액의 제작비를 사전에 투자받는 방식을 말한다.

mm2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영화 제작, 투자, 배급 사업을 벌이는 미디어 콘텐츠 회사로 영화뿐 아니라 TV, 온라인 콘텐츠 제작 투자에도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mm2는 향후 3년간 CJ E&M이 동남아에서 투자 제작하는 영화 6편에 투자사로 참여하게 된다.

투자 대상 영화는 태국 영화 4편과 인도네시아 영화 2편이 될 전망이며, 인도네시아 키모 스탐보엘 감독의 SF 공포영화 '드레드 아웃: 지옥의 탑'과 CJ E&M이 기획 개발해 태국에서 준비 중인 '미인도'가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mm2의 응세이용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는 "CJ E&M과 함께 동남아 영화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동남아 영화시장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장기적인 투자 확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고경범 해외사업본부장은 "싱가포르 대표 엔터테인먼트 회사 mm2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동남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동남아 로컬 영화의 질적·양적 향상에 공동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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