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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한화케미칼 컨콜]"PVC· 가성소다·TDI, 올해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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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화케미칼은 14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PE는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으며, PVC와 가성소다는 견조한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신증설로 시황은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DI는 독일의 바스프 신규 설비 등의 영향으로 소폭하락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반기에 시황강세를 보였다"며 "연간으로보면 지난해에 비해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PE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350만t 신증설이 있었고 올해는 160만t 신규 설비가 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견조한 수요 증가 등으로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큰폭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VC 시황에 대해서는 "글로벌 수요 성장률은 3% 수준으로 인도 등 신흥국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말부터 3분기에 걸쳐 인도 몬순 시즌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9월부터는 회복세로 전환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TDI 관련해서는 "독일 바스프는 가동률이 30% 수준이었는데 신규 반응기 교체 후 물량은 20만t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며 "바스프의 신공장이 가동될 경우 구 TDI 설비는 스크랩 예정으로, 바스프에서 권역별 생산량을 조절해 시황 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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