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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동영상 뉴스] 도심 속 ‘산소캡슐방’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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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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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해 도심에선 깨끗한 공기를 만나기 어렵다. 산소캡슐방은 캡슐 안에 사람이 들어가 압력을 가해 용해시킨 맑은 산소를 마실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물 사먹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다. 이젠 산소마저 사서 마시는 시대가 왔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산소캡슐방을 찾았다.



옥시젠 산소캡슐을 개발한 박용성 테스크로 대표는 “일반 도심의 산소 농도는 20.8%, 서울은 20.5%정도라고 말한다. 산소캡슐에는 압력에 따라 보통 30~40%의 산소를 마실 수 있다. ”미세먼지에 들어있는 오염물질들이 대부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들이 많다. 산소 자체가 염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오염물질을 중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을 마시고 나면 머리가 아프고 속이 매슥거린데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많은 양의 산소가 필요하다. 캡슐 안에 들어가면 충분한 산소가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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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호흡에 의한 산소전달 방식은 산소와 헤모글로빈이 결합하여 혈관을 따라 온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데 결합형 산소는 작은 모세혈관까지 주입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산소캡슐은 압력에 의해 발생한 산소가 결합하지 않고 녹아들어가 입자가 작아서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주어 폐, 장기, 혈관, 세포 등의 체내 산소량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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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캡슐은 베컴이 이용해서 베컴 챔버라고도 불린다. 축구선수 박지성, 박주영 선수가 국가대표 시절 부상회복과 피로회복을 위해 캡슐을 이용했다.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거하는 데 산소가 탁월한 역할을 한다.

산소중독 우려에 대해 박대표는 “산소캡슐은 하루 40분정도, 많아야 40%정도까지 산소를 마시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하루 40분 정도면 충분한 산소가 몸에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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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캡슐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혈행을 개선 시켜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명종 PD yoop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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