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카페24, 기대 이상 실적+외인 '사자'에 강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카페24가 올해 1분기 실적 향상에 성공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증시에서 카페24는 전일대비 7800원(5.90%) 오른 13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카페24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65억원,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7%, 13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규모 확대와 안정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실적 향상에 발맞춰 수급이 개선됐다. 이날 외국인은 5만4239주, 기관은 2만263주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3일 하루를 제외하고 꾸준히 카페24를 매입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30만주 가까이 순매수했다. 실적 향상 및 해외 시장 개척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한 쇼핑몰 사업자의 성공 사례가 많아지면서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협업 확대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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