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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친환경 고분자 탄성 포장재 생산 ‘폴리원’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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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폴리원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에프아이엔젤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실시해 5억30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국내 친환경 고분자재료 열가소성 엘라스토머로 제작되는 탄성포장재 등을 만드는 폴리원은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최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의 운동장 트랙과 바닥재에서 유해한 합성수지트랙이 부설돼 코피와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우레탄 트랙에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됐고, 우레탄 트랙에 대한 시공도 전면적으로 중단됐다.

한편 폴리원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소재를 주 원료로 연속 압출 방식으로 제조한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 제반 성능 향상, 시공의 간편화가 기대되는 방식으로, 제품 사용 연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 또한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

분쇄칩의 고무분말 호흡기 유입과 코팅칩이 녹는 염료로부터 안전하고, 원산지가 불분명한 고무가루의 유해물질 및 고무냄새로부터도 무해하다. 또 항균성, 다공성, 온도조절 기능을 가진 천연소재의 인조잔디구장 충전재도 생산 납품을 하고 있다.

폴리원은 최근 중국 내 탄성포장재 수입 에이전트사의 요청에 의하여 수출 및 시공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세부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 2017년도 결산자료에 의하면 폴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6억원, 8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원의 석종민 대표이사는 “5월 코스닥 S상장사의 회계실사보증금을 받아 기업가치평가를 실시해 투자유치를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수요와 각국 에이전트사의 요청에 의해 우선적으로 중국 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폴리원은 내부적으로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최첨단 하이브리드 잔디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주요 클럽의 홈구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잔디보다 상대적으로 그라운드 표면이 균일하기 때문에 볼 반발이 적어 슬라이딩에 적합한 잔디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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