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조진래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탈당 안상수와 단일화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규헌 바른미래당 창원시장 후보 제의하면 검토할 것"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진래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14일 공천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안상수 예비후보(현 창원시장)와 단일화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대상에서 안 시장을 제외했다.

그는 "범보수 단일화는 중앙당이 결정할 문제로 정규헌 바른미래당 창원시장 후보가 제의하면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상수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서는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사람과는 절대 단일화를 할 수 없다"며 "당헌·당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달 남은 창원시장 선거에는 6명이 출마했다.

정당 후보로는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민주당),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한국당), 정규헌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장(바른미래당), 석영철 도당 위원장(민중당)이 경선에서 이기거나 전략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안 시장은 탈당 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범보수진영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후보 외에 안상수 시장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해 과거 선거 때보다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