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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전남대 5ㆍ18 38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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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든 지성인에게 고함’ 낭독

민주길 순례ㆍ민주묘지 참배
한국일보

1980년 5월18일 전남대 정문 시위장면. 전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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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5ㆍ18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18일 오후 3시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최경환 의원, 정인채 총동창회장과 본부 보직자, 교직원, 전남대 민주동우회, 총학생회, 기러기시민합창단 등이 참석한다.

전남대 5ㆍ18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정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1980년 당시 전남대 교수 일동의 선언문 ‘대한민국 모든 지성인에게 고함’ 낭독, 기념시 ‘용봉 뜰 밝히는 등꽃처럼’ 낭송, 기러기합창단의 기념공연, 기념곡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전남대 교내에 개설된 ‘민주길’을 순례할 예정이다. 민주길 순례는 전남대 정문 민주공원-법학전문대학원 입구 박관현 열사비-사회대 윤상원 열사 흉상-인문대 우리의 교육지표 기념비-제1학생회관 앞 박승희 분신 터-5ㆍ18기념관으로 이어진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정 총장을 비롯해 광주ㆍ여수캠퍼스 주요 보직교수와 교직원, 총동창회 임원 등 100여명이 국립5ㆍ18민주묘지를 참해할 계획이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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