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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중소기업단체, 중기부와 정례 정책협의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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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30일 열린 ‘제30회 중소기업주간’ 개막 행사에서 1차 회의

청렴문화와 사회공헌 등 ‘중소기업 바른성장 다짐’도 선포

14~18일 중소기업주간, 전국 13곳에서 136건의 행사 열려



한겨레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정책협의회 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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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이 경영현장의 애로와 혁신성장 방안 등을 정부와 정례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 창구를 개설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개막 행사의 하나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정책협의회 신설과 동시에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로 참석한 단체장들에게 홍종학 장관과 중기부 주요 간부들이 ‘정책사용 설명서’를 내놓고 새정부 출범 뒤 정책 의사결정 절차와 시스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 스마트공장 확산, 최저임금 인상 및 노동시간 단축 대응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놓고 토론이 이뤄졌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격식과 논의 주제에 제약없이 중소기업계와 쌍방향 대화채널을 가동해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계가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중소기업정책협의회가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효과적이고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주간 개막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반부패 및 청렴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이 공정시장 구축의 기틀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중소기업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도 열렸다. 중기중앙회는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등 ‘바른성장을 위한 6대 다짐 캠페인’을 지난달 초부터 시작해 이날 현재까지 3만여 회원사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1989년 제정된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의 국민적 위상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결속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5월 셋째주에 열리는 법정행사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를 주제로 15개 중소기업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주관해 18일까지 전국 13곳에서 136건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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