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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치매학회, 치매환자·보호자 위한 미술작품 관람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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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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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지난 9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2015년부터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의 협약 체결과 함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거동이 불편하고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에게 삶과 미술을 접목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참가자는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현대미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상반기에 3회, 서울관에서 하반기에 5회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초청된 환자와 보호자 등 약 200명이 참가 대상이다.

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한양대병원 신경과)은 "현재 치매는 치료제가 없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 악화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법 밖에 없다. 증상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수행능력을 보존하고 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학회는 '일상예찬'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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