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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순천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100% 여론조사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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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순위자 후보 등록…"참여 후보 공동선대위원장 맡을 것"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장 선거에 뛰어든 무소속과 민주평화당 등 야권 후보 4명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

무소속 윤병철·손훈모·양효석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이창용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순천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선언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장 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이 14일 오후 순천시의회에서 단일화 합의 기자회견을 열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손훈모, 양효석, 이창용, 윤병철 예비후보) 2018.5.14 minu21@yna.co.kr (끝)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거대 여당 후보의 전횡을 막고 견제와 균형의 토대 위에서 순천 시민의 후보선택권을 실질화하기 위해 단일화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참여한 모든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후보 단일화의 배경에 대해선 "순천의 미래를 위해 정책이나 공약을 검토해 일꾼을 뽑아야 할 선거가 누구 조직이니 식구니 하면서 편 가르기 판에 매몰돼 안타깝다"며 "각기 다른 이상과 정치의 길을 걸어왔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전면 단일화에 합의해 순천 통합 정치의 새 역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후보들이 3명씩 추천해 12명으로 구성된 단일화추진위원회는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 2곳을 선정해 조사를 벌인다.

조사기관당 1천 명씩 모두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오는 25일 1순위자를 단일후보로 등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석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해 순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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