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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청주공항, 100만명 추가 수용 확장...28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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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15일부터 내년 말까지 282억원을 투입해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청주공항 수용능력은 연간 189만명이지만 지난 해 이용객이 239만명에 달하는 등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했다. 내년말까지 추가 100만명, 총 289만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터미널을 확장한다.

주요 확충시설은 대합실 등 여객이용시설(5597㎡), 체크인카운터(10개), 수하물처리시설(출발, 도착 각 1기) 등 여객 수속 및 편의시설이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의 자리 매김을 위한 주차빌딩 신축, 항공기 주기장 확충 등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된다. 주차빌딩 신축 사업은 2017년 5월 총사업비 263억원 규모 사업으로 착수해 올 해 말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선도 국제노선 다변화 및 사드 규제 완화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향후 울릉공항 등 신공항 개항을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달 중순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 100억원(국비 50억, 한국공항공사 50억)을 투입해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말 완공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공항정책과장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작년에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과 평행유도로 공사를 완료하였고, 앞으로 주차빌딩 신축,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주기장 확충 등 남은 공항인프라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증축 조감도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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