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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포티스, ??텐사와 텐센트 위챗페이 활용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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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정대영 포티스 부사장(왼쪽)과 토니링 (Tony Ling)??텐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진제공 = 포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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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가 텐센트 위챗페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사업을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포티스는 지난 11일 홍콩 증시 상장업체인 ??텐 인터내셔널과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텐센트 위챗페이 기반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챗(WeChat)은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다. 전 세계 9억명 이상이 사용 중인 위챗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도가 높다. 위챗과 연계된 모바일 결제수단 위챗페이는 중화권 내에서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며 택시부터 슈퍼마켓, 노점에서까지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티스는 글로벌 이커머스·온라인 결제 분야와 전략적 제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챗페이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메인 페이지 내 제품 행사,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정대영 포티스의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포티스가 지분 인수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홈쇼핑 업체인 레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해외 사업 기반 확보의 결실이 구체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1분기에는 매출구조 변경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하여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신규 분야의 매출이 증가 중으로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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